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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휴대폰 도청 의혹… “이철씨 것 도청 열람” 강릉흥신소 충주흥신소-경기 중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고 박치기를 시도해 논란을 야기했던 가시마 앤틀러스(일본)의 한국인 골키퍼 권순태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.